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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귀엽다″ vs 홍준표 ″버릇없다″
윤석열 ″귀엽다″ vs 홍준표 ″버릇없다″
  • 권신구 기자
  • 승인 2021.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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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인기비결에 대해 ′귀엽다′라고 언급하자 홍 의원이 불쾌감을 드러냈다. /뉴시스

시사위크=권신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윤 후보가 홍 의원을 향해 ‘귀엽다’고 표현한 게 화근이 됐다.

윤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개강총회에 참석해서 홍 의원이 2030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분들께 그 질문을 계속 받는데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며 “홍 선배에게 좀 죄송한 말일 수도 있지만, 토론 때 보면 공격적으로 하셔도 굉장히 귀여운 데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 그게 젊은 세대에게 매력이 아니었나 한다”며 “또 화끈하게 치고 나가는 모습이 답답함을 느끼는 청년 세대에게 탁 트이는 기분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홍 의원은 당장 이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버릇없다”고 일침을 놨다. 나이는 물론 사법연수원 기수로도 후배인 윤 후보의 대답이 적절치 않았다는 취지인 것이다. 윤 후보는 1960년생으로 사법연수원 23기이고 홍 의원은 1954년생 사법연수원 14기다.

이같은 장면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새어 나온 적이 있다. 토론회 직후 윤 후보가 홍 의원과 악수를 한 뒤 왼손으로 어깨를 치는 장면이 나오면서다. 당시 홍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카만 후배가 적절한 행동은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연일 윤 후보 선대위 합류를 거부하며 ‘독자 행보’에 치중하고 있다. 그는 ‘청년의꿈’ 플랫폼을 통해 여러 차례 윤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 한 질문에 “대한민국만 불행해진다”며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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