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0 13:09
넷마블, 신사업 광폭 행보… ‘메타버스+블록체인’ 시너지 낼까
넷마블, 신사업 광폭 행보… ‘메타버스+블록체인’ 시너지 낼까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1.12.24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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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어센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 이어 블록체인까지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 넷마블 두 사업간 시너지를 내고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넷마블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어센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 이어 블록체인까지 신사업 영역을 확장한 넷마블 두 사업간 시너지를 내고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넷마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넷마블이 북미 시장에 블록체인 게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해온 넷마블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블록체인까지 신사업을 확장하며 두 신사업간 시너지를 발생시킴과 동시에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시장선 블록체인… 시너지 전략 구상 집중할 듯

넷마블은 23일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어센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챔피언스:어센션은 탈중앙화 형태의 지능형 웹인 ‘웹3’ 블록체인 기반의 플레이투언(P2E) 게임이다. 

천년간 평화가 유지된 ‘마시나’ 세계에서 펼쳐지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이용자들은 챔피언을 훈련시키고 장비를 갖춰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다.  

잼시티는 향후 여러 챔피언 등급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전투 전리품을 활용한 무기 제작, 토지 소유권 쟁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챔피언스:어센션 정식 출시에 앞서 1만개의 한정판 NFT 챔피언 ‘프라임 이터널스’의 판매를 진행한다. 

프라임 이터널스는 게임 내 가장 높은 어센션 등급 챔피언으로 구성돼 있는 컬렉션으로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다른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없는 특전을 제공받을 수 있다. 

챔피언스:어센션은 암호화폐가 아닌 NFT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이 국내보다 글로벌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며 사업 노하우를 확보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게임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P2E 게임들이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모바일 RPG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가 지난 2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로부터 등급분류 결정 취소 예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넷마블이 국내를 제외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국내에서 먼저 시작한 메타버스 사업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전략 구상에 힘을 실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메타버스와 NFT의 결합을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유통, 부동산 등 다양한 산업군에 확대 적용할 수 있어 가상공간 속에서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잠재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기업들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타는 메타버스 공간인 ‘호라이즌 월드’와 창작자와 개발자가 NFT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마블의 경우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버추얼 아이돌을 준비 중에 있고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팬덤을 겨냥한 NFT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을 눈여겨볼 가능성도 있다. 

이를 위해 우선 게임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경험 및 노하우를 확보하고 이를 메타버스와 접목시켜 중장기적으로 성장세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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