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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의 줌인
또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의 차별점
2022. 01. 26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오는 28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오는 28일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좀비’가 이젠 학교로 향한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하이틴 좀비 서바이벌로 기존 좀비물과 차별화된 매력을 완성할 수 있을까.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형 좀비 그래픽 노블’이라고 평가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다모’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과 ‘추노’ ‘해적’ 시리즈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박지후‧윤찬영‧조이현‧로몬‧유인수‧이유미‧임재혁 등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해 좀비가 창궐한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생들을 실감 나게 표현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시리즈로 재탄생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원작 고유의 재미에 새로운 설정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숙하고 일상적인 공간인 학교에 퍼진 좀비 바이러스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기존 좀비물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재규 감독은 26일 진행된 ‘지금 우리 학교는’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좀비물은 대부분 성인들에게 벌어진 이야기인데, ‘지금 우리 학교는’은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아직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흔히 어리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좀비물도 이런 이야기를 담으면 조금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매력을 짚었다.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한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신예 배우들이 총출동한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또 “어른들은 위험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모두가 안전한 선택을 하지만 아이들은 더 위험한 선택이나 판단을 하게 된다”며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아이들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어른답다, 인간답다는 게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재규 감독은 새로운 캐릭터를 배치해 학교 바깥의 이야기를 확장시켰다. 바이러스의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 외에도 소방관부터 국회의원, 군인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로 향하는 부모까지 다양한 어른들이 등장한다. 수많은 선택지를 놓고 갈등하는 어른들의 모습이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좀비’ 역시 차별 포인트다. 더 세고, 빠르고, 다채로운 좀비로 긴박감을 배가할 전망이다. 이재규 감독은 “좀비 표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좀비 안무 팀에 배우 출신 분과 안무가 출신 분이 함께 하며 동작을 만들어 냈다. 좀비 안무로는 어떤 K-좀비물 보다 좋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