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가 ‘2022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은 2021년 1월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의 실천사례를 발굴,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이다.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시사위크는 첫 회 언론윤리대상에서 매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우수상에 선정되며 언론윤리 실천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11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2 인터넷신문인의
이맘때면 거리 곳곳에 울려 퍼지던 캐럴 음악은 성탄절 및 연말 분위기를 더해줬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면서 캐럴 음악이 귀에 들어오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고, 성탄절 및 연말분위기도 덜해졌다는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올해는 이러한 아쉬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연말을 맞아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및 음악 저작권 4단체 등과 함께 저작권료에 대한 걱정 없이 영업장에서 캐럴을 틀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기에 나섰다.사실, 이미 저작권료를 성실하게 납부하고 있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센터, 대
한국의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아 산업경쟁력이 열위에 놓여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현대경제연구원이 28일 발간한 ‘한일 주요 산업의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은 48개였다. 한국의 대 일본 경상수지는 관련 조사가 이뤄진 1998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품목은 총 4,227개다. 수입액 기준으로는 광물성 생산품(10억9,000만 달러)이 가장 많았다. 화학공업 또는 연관공업 생산품(5억4,000만 달러), 플라스틱과 고무
샴푸 등 ‘탈모’ 효능을 과장해 광고한 제품들이 무더기로 보건 당국이 적발됐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분기 동안 ‘탈모’ 치료와 예방 효과를 표방하는 광고 사이트에 대해 점검한 결과 총 2,24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품 분야에서는 탈모 치료와 예방 효과를 표방하거나 체험기 등을 활용해 광고해 판매한 사례 등 432개 사이트를 적발했다. A사 제품은 ‘섭취 후 15일 뒤부터 머리 빠짐이 줄어듬’, ‘2달 섭취 후 두피 혈액순환 탈모효과’, ‘탈모 영양제 6개월
해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숙박 예약대행 사이트들의 ‘배짱영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예약 취소나 환급을 거부당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24일 한국소비자원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만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 관련 소비자불만은 1,324건이다. 최근 3년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글로벌 숙박·항공 예약대행 사이트
7인조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리더로 활동해 온 비아이(김한빈)가 마약 의혹이 휩싸이면서 소속 회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비아이의 마약 의혹 보도가 이뤄진 12일 YG 주가는 전날보다 4.05% 하락한 3만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버닝썬 사태 후 내내 부진하다 지난말 부터 서서히 반등하던 주가가 또 다시 꺾이기 시작한 것이다.이날 한 매체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해 중점 보도했다. 마약 복용을 의심케 하는 대화내용이 담긴 지인과의 카톡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비아이는 보도
상조 폐업으로 수만명의 회원이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조회사의 문제점이 또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지난 6일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선불식 할부거래법의 빈틈을 악용한 A상조회사의 실체를 파헤쳤다. 해당 업체는 지난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5만4,000여명, 선수금은 700억원에 달하는 곳이다.이날 방송에서는 A업체의 갑작스런 폐업으로 피해를 본 B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13년 전 B씨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도 A업체 상조 상품에 가입했다. 그러다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상조회사에 만기환급금을 요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가 결국 국내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가 당시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키로 했다.인보사는 중간정도 증상의 무릎 골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유전자치료제다. 사람 연골에서 추출한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을 3대1 비율로 섞어 구성된다.하지만 코오롱생
라돈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침대업계가 더 시끌해 지고 있다. 1,000만원을 호가하는 수입산 고급 침대에서 애벌레 등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매트리스 위생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지난 27일 ‘YTN’에서는 A업체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소비자 B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용한 지 2년 반이 된 수입 침대 매트리스에서 나방과 애벌레가 무더기로 검출됐다는 게 보도의 핵심 내용이다. 없던 피부병까지 얻게 된 B씨는 원인이 매트리스에 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업체 측은 전 세계에 팔린 같은 제품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는 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른바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온라인 쇼핑몰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는 ‘임블리’ 사태가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부건에프엔씨 등 다수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SNS가 일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역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로부터 피해를 본 소비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뤄
소주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애주가들의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게 됐다.24일 롯데주류는 다음달 1일부터 ‘처음처럼’과 ‘클라우드’, ‘청하’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처음처럼 출고가는 1006.5원에서 1079.1원으로 73원(7.2%/360㎖ 병 기준) 오른다.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는 1250.0원에서 1383.0원으로 133원(10.6%/500㎖ 병 기준) 인상된다. 클라우드 가격 인상은 2014년 제품 출시 후 처음이다.롯데주류는 또 청하의 가격도 2012년 이후 7년 만에 올린다. 다만 출시 2주년을
기업들의 감사보고서 정정 횟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뢰성있는 재무제표가 작성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투자자들에게는 신중한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 정정횟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체적으로 보면, 외감대상의 경우 2016년 969회에서 이듬해 1,230회로 늘었다. 이는 지난해 1,533회로 또 다시 증가했다. 상장법인은 같은 기간 150회에서 327회로, 다시 380회로 늘었다. 특히
이른바 ‘임블리 사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부건에프엔씨가 더욱 곤궁한 처지에 몰리고 있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한 기자회견 자리에 핵심 인물인 임지현 상무가 모습을 비추지 않으면서 진정성이 결여된 사과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호박즙 곰팡이’, ‘불량 화장품’ 논란을 불러온 인터넷 쇼핑몰 업체 부건에프엔씨는 지난 20일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 화장품 및 호박즙 제품의 안전성 검사 결과와 향후 대책을 밝혔다.이날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고객 여러분과 협력업체 관계자분
시사위크=최민석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20일 감사원은 49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30일간 공공기관 불공정 관행 및 규제 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에는 공공기관감사국 직원 45명이 투입된다.감사 대상은 다음과 같다. 한국전력공사 등 36개 공기업과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준정부기관, 한전원자력연료주식회사 등 8개 기타공공기관이 포함된다. 이 중 26개 기관은 현장 감사를 실시하며, 나머지 23개 기관은 서면점검을 벌여 문제점이 발견되면 현장조사를 할 계획이다
정부가 시내면세점을 늘리기로 하면서 업계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익성 악화로 대기업마저 손을 털고 떠나는 현실을 도외시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정부와 면세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획재정부는 ‘보세판매장(면세점) 제도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기업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5곳을 추가키로 했다. 서울에 3곳을, 인천과 광주에 각각 1곳을 늘린다. 시내면세점이 없는 충남에는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특허 1개를 발급하기로 했다.이달 중 특허 신청 공고 계획이 내려지면 특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라돈의 습격이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 전기매트와 이불 등 침구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또 검출됐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 등이 제조한 제품에서 라돈이 안전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원안위에 따르면 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5종 모델(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깎는 등 ‘갑질’을 한 부산의 중견건설사 동일스위트가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경쟁입찰을 악용해 대금을 후려치는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동일스위트에 과징금 15억3,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동일스위트는 부산지역 유력 건설업체 동일의 계열회사다. 동일 김종각 대표이사의 아들 김은수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동일스위트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 원흥동 소재 3개 아파트 건설내장공사 하도급업체를 선정하
일명 ‘임블리’로 알려져 있는 쇼핑몰 운영업자 임지현 씨의 남편이 대표를 맡고 있는 쇼핑몰 ‘탐나나’가 폐업 수순을 밟는다. 탐나나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가가 오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폐업과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회사를 두고 불거진 각종 논란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탐나나와 동일한 법인(부건에프엔씨)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임블리’는 앞서 곰팡이 호박즙 판매, 명품 카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의혹 제기에도 회사 상무이자
시사위크=최민석 국내 30대 그룹에 소속된 상장기업 179개사 중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는 곳이 80%(143개사)에 달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이사회 투명성 재고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30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대신지배연)는 ‘30대 그룹 상장회사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겸임 현황 분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소는 30대그룹 상장사 중 30개사와 6개 그룹의 지주회사(LG, GS, 한진칼, CJ,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두산)에서 총수 등(특수관계인 포함)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
잠실 롯데타워에 거처를 마련했던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97)이 1년여 만에 소공동으로 복귀한다.25일 롯데지주 등에 따르면 현재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머물고 있는 신 명예회장은 조만간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현 이그제큐티브타워) 34층으로 거처를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시기는 5월 말이나 6월 초로 예상된다.지난해 1월 소공동에서 잠실로 거처를 옮긴 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이전하는 건 법원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신 명예회장은 1990년대부터 롯데호텔서울 신관 34층을 집무실 겸 거